최후의 추신구라(The Last Chushingura, 2010)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코(赤穗) 낭사(浪士)들의 봉기로부터 16년. 오이시 구라노스케 이하 47명 전원의 할복으로 모든 사건은 막을 내렸다. 그러나 47명 중 한 명의 생존자가 있었다. 이 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고 낭사의 유족을 돕기 위한 사명을 오이시로부터 부여 받은 데라사카 기치우에몬(사토 고이치)이 […]

매직 아워(The Magic Hour, 2008)

보스의 여자 ‘마리’(후카츠 에리)를 건들다 ‘빙고’(츠마부키 사토시)는 목숨이 위태롭다. ‘빙고’가 살 길은 단 하나! 전설의 킬러 ‘데라 토가시’를 보스 앞에 데려와야 한다! 하지만 아무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전설의 킬러를 찾기란 불가능한 일. 잔머리9단 ‘빙고’는 무명 엑스트라 배우에게 영화 촬영이라 […]

눈에게 바라는 것(What the Snow Brings, 2005)

눈이 온 세상을 덮은 홋카이도의 추운 겨울, 성공을 위해 어머니와 형마저 뒤로 한 채 도쿄로 떠났던 ‘마나부’는 사업의 실패로 도피 생활을 하던 중, 경마장에서 자신의 남은 여비를 ‘운류’란 말에 걸지만 모두 잃고 만다. 더 이상 갈 곳도 없고 빈털터리가 되자 […]

감염(Infection, 2004)

경영위기의 낡아빠진 병원. 많은 환자가 사경을 헤매는 일상이 건물에 베어 있다. 건물의 노후화가 더해져 경영위기에 따른 ‘약이나 비품’이 전혀 따라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된다. 이렇게 열악한 직장에서 종사하는 의사, 간호사의 정신과 육체는 이미 한계에 달해있었다. 그런 와중에 세세한 것에서 의료실수를 범해 […]

바람의 검 : 신선조(When the Last Sword Is Drawn, 2003)

때는 막부시대 말기. 교토의 한 구석 미부(壬生)에서 탄생된 신선조(新選組)에 (수도의 치안을 담당한 국가경찰조직) 모리오카의 남부 번(藩, 에도시대 다이묘가 다스렸던 영지, 주민, 통치기구의 총칭)출신의 요시무라 칸이치로(나카이 키이치)가 입대한다. 그는 순박한 외모와 달리 여러 사람을 베어 본 듯한 뛰어난 칼 솜씨를 지니고 […]

케이티(KT : Killing the Target, 2002)

1970년 11월 25일, 동경. 노벨 문학상 후보였고, 아쿠다가와 상까지 수상했던 일본 최고의 작가-미시마 유끼오가 ‘자위대의 국군화’와 ‘천황옹호’를 주장하며 자위대 총감실에서 자결한 사건이 발생한다. 자위대의 장교-토미타는 수많은 취재진들을 뒤로하고 총감실 앞에 한송이의 국화꽃을 놓고 유유히 사라진다. 제6대 대통령-박정희의 세 번째 취임이 […]

링 라센(The Spiral, 2000)

아들을 죽였다는 자책감에 시달리는 안도는 아들이 남긴 한줌의 머리카락을 보며 자살을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동기이자 학교 때의 라이벌인 다카야마 류지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그의 부검을 하게 된다. 다카야마를 해부하던 중, 위 속에서 이상한 암호로 적힌 종이가 발견되고, 그의 죽음에 의문을 […]